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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씨름 부활은 아마추어 대회를 관장해 온 씨름협회가 프로대회를 열었던 씨름연맹을 흡수 통합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두 단체는 주도권을 놓고 오랜 기간 갈등을 겪은 끝에 2007년 각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씨름연맹은 2008년 마지막 프로팀이었던 현대삼호중공업이 탈퇴한 뒤 '팀 없는 연맹'으로 간판만 내건 채 겨우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럼에도 프로 대회 개최권을 양보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지역 장사씨름대회만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갈등이 풀리고 프로씨름을 개최할 수 있는 권한까지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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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자체 팀들의 반대다. 프로로 전환할 경우 전국체전 출전 자격이 없어지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전국체전 출전 및 입상이 최대과제인 지자체 팀의 성격상 프로화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프로 전환 뒤 지역 연고제 시행에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 또한 만만치 않다. 박 회장은 "씨름 연구위원회에서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씨름협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지자체팀들이 프로화에 성공한 뒤에도 전국체전에 나설 수 있는 방법을 건의할 것"이라며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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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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