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3일 대전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혁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지난달 16일 NC전 이후 12경기에서 6승1무5패를 기록한 한화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날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 앞으로 레이스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혁민은 올시즌 한화 투수 가운데 최다인 7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4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자들은 9개의 안타와 12개의 볼넷을 뽑아내며 SK 마운드를 흔들었다.
한화는 1회 2점을 뽑아냈다. 선두 이대수가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학준의 우전안타와 1사후 김태균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선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고, 이양기가 우전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는 3회 1사 만루서 김경언의 땅볼을 SK 3루수 최 정이 잡았다 놓치는 실책을 범하는 사이 한 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5회 한 점을 허용해 두 점차로 쫓기던 한화는 7회 무사 2,3루서 이양기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양기는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응용 감독은 경기후 "김혁민이 아주 잘 던졌고, 이양기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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