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창식이 또다시 선발 등판 경기에서 부진을 보였다.
유창식은 4일 대전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내준 후 1실점하고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10.19에서 10.31로올랐다.
유창식은 지난달 28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1⅓이닝 5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강판된 바 있다. 유창식은 이후 구원으로 3경기에 나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날 6일만의 선발 복귀전에서는 또다시 제구력 난조를 드러내며 조기강판 하고 말았다.
유창식은 SK 1번타자 정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이명기를 1루 땅볼로 잡았으나 최정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제구난에 시달렸다. 결국 최정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준 유창식은 안치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정권과 박진만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고 2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유창식의 총 투구수 23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6개로 볼이 무려 17개였다. 구원등판한 사이드암 임기영이 조인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으며 유창식의 실점은 1점으로 끝났다.
유창식의 조기강판은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었다. 이번주에만 유창식은 3경기에서 83개의 공을 던졌다. 특히 3일 경기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3개의 공을 던졌고, 이날 곧바로 선발 투입되는 무리수였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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