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돈과 성적은 무관? MLB 자료 분석해보니…

by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에 5대3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한 LA다저스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아쉬운 표정으로 덕아웃을 나서고 있다.LA(미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4.4
Advertisement
돈과 성적. 무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Advertisement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팀들의 스토브리그 투자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시즌 전 대형 선수를 영입하며 연봉 총액을 크게 올려도 성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LA다저스는 시즌 전 애드리안 곤살레스, 칼 크로포드, 조시 베켓, 핸리 라미레스, 잭 그레인키, 류현진 등을 영입하며 큰 돈을 썼다. 연봉 총액이 2억2000만 달러(약 2천400억원)로 지난해보다 무려 131%나 늘었다. 하지만 7일 현재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꼴찌다. 토론토도 마이애미로부터 호세 레이예스, 조시 존슨, 마크 벌리를 사왔고, 메츠로부터 R.A. 디키를 영입하느라 거액을 썼다. 연봉 총액은 지난 시즌보다 55% 증가한 1억1천700만 달러(약 1천270억원). 하지만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AL 동부조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년 대비 연봉 총액을 30% 이상 올린 33개 구단 중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5개 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110개 팀이 10% 이상 연봉 총액을 올렸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구단은 31개팀 뿐. 반대로 연봉 총액을 줄였는데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28팀이나 됐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물론 모든 구단이 헛 돈만 쓰는 건 아니다. 텍사느는 2011년 시즌 전 연봉 총액 67%를 증가시키며 전력보강을 한 뒤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도 2008시즌 개막 전 연봉 총액 81%를 늘린 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Advertisement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