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직접 물어보라!"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인 콜린이 남편의 거취를 묻는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버럭 화를 냈다.
올시즌 초부터 팀내 입지가 좁아진 루니는 은퇴를 선언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이 9일 지명되자 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2002년 에버턴에서 데뷔시키고 스타로 발돋움하게 했지만, 불화를 겪다 2004년 결별했다. 이후 2005년 루니가 자서전에서 자신을 비방하자 고소하면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영국 언론들은 루니가 정식으로 이적요청을 했다면서, 2500만 파운드 정도로 낮게 책정된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면서 그를 데려올 수 없는 구단으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론했다.
루니가 모예스와 공존할 수 없다는 예상이 거세지면서 팬들은 콜린의 트위터를 통해 루니의 거취를 물었다.
그러자 콜린은 10일 "내 남편도 트위터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트윗하세요. 나한테 하지 마시고!!"라고 발끈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과 팬들은 콜린의 글을 루니를 둘러싼 두 번째 트위터 논란으로 규정하면서 입방아를 찧고 있다.
루니는 전날인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플레이어'라는 이력을 삭제하고, 그 대신 "영국 나이키 선수"라며 스폰서 브랜드를 내세웠다.
루니가 완전히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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