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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팀에는 약했다. 3월 30일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73분간 뛰었지만 슈팅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4월 14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는 전반 39분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공격다운 공격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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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팀전술 문제다. 약팀과 만날 때 수원은 4-4-2 전형을 들고 나온다. 스테보나 조동건 조지훈 이현웅 등이 정대세의 파트너다. 이들은 2선과 정대세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좌우 풀백들의 공격 가담 빈도도 높다. 대전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은 모두 왼쪽 풀백인 홍 철의 날카로운 크로스 덕택이었다. 하지만 강팀과 만났을 때는 4-2-3-1 전형을 채택한다. 허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는 정대세로서는 더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 한다. 2선이 상대 허리에 밀리면 정대세는 고립된다. 실제로 36대64대로 볼점유율을 내주었던 전북전에서 정대세는 경기 내내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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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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