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이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의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위건을 FA컵 우승으로 이끌며 에버턴행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모예스 감독의 맨유행으로 새 감독 찾기에 여념이 없다. 카디프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말키 맥캐이와 에버턴의 정신적 지주 필 네빌 등이 물망에 올랐다.
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마르티네스 감독이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을 계속해서 잔류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에버턴은 올시즌 위건의 강등이 유력해지자 마르티네스 감독을 데려오는데 망설였다. 빌 켄라이트 에버턴 회장은 강등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는 것에 우려를 했다.
그러나 마르티나세 감독이 위건을 FA컵 우승으로 이끌자 생각이 바뀌었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에버턴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만약 에버턴행이 확정됐을 경우 제임스 맥카시와 칼룸 맥마나만을 함께 영입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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