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주원이는 최근 학교 운동회에서 난데없이 나타난 말벌에 이마를 쏘였다. 심한 통증과 퉁퉁 부어오른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주일이 지났지만 주원이의 이마에는 벌에 쏘인 상처가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벌에 대한 일종의 공포심까지 생겨 작은 벌레라도 접근하면 벌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다.
대전시 서구에 사는 회사원 김 모씨도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갔다가 갑자기 나타난 꿀벌 떼에 얼굴만 세 번이나 쏘여 응급실 신세를 졌다. 봄이 사라지면서 벌써 벌떼의 습격이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대전,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5월인데도 불구하고 벌집제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벌에 쏘이고 나면 쏘인 부위에 통증, 부종,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발열,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부종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놀랄 수 있으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국소적 반응 이외에도 전신적인 가려움증, 기도폐색, 천식음, 흉부 압박감, 기침, 호흡곤란, 불안감, 복부통증 등 과민반응이 일단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피부에 침이 박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물린 부위에 침이 남아 있으면 2, 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더 손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독침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긁어내고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 때 핀셋으로 벌침을 빼내려 하면 침을 짜내게 돼 독이 더 들어갈 위험이 있다.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 얇은 카드를 옆으로 눕혀서 벌침의 밑부분을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염진통제를 즉시 복용하면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생명이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을 해결할 수는 없다. 가렵다고 침을 바르면 오히려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홍성엽 교수는 "벌에 쏘여 입술과 얼굴이 붓고 숨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쇼크가 발생하거나 기도부종으로 인하여 질식할 위험이 높아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편안하게 앉힌 뒤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벌에 쏘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빨강색, 노랑색 등의 원색 계통의 옷을 피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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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이고 나면 쏘인 부위에 통증, 부종,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발열, 두드러기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부종 때문에 환자들이 많이 놀랄 수 있으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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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인 경우에는 피부에 침이 박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물린 부위에 침이 남아 있으면 2, 3분간 침에서 독이 계속 나와 더 손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독침이 들어있는 주머니를 긁어내고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부위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 때 핀셋으로 벌침을 빼내려 하면 침을 짜내게 돼 독이 더 들어갈 위험이 있다.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 얇은 카드를 옆으로 눕혀서 벌침의 밑부분을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통증과 독이 흡수되는 것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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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홍성엽 교수는 "벌에 쏘여 입술과 얼굴이 붓고 숨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쇼크가 발생하거나 기도부종으로 인하여 질식할 위험이 높아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편안하게 앉힌 뒤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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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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