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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율은 지난 14일 부산 NC전에서 3이닝을 던졌다. 2-2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하자, 김사율을 마운드에 올려 끝까지 밀고 갔다. 김사율은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무실점했다. 비록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끝까지 버텨주면서 패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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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시진 감독은 "오늘과 내일 김사율은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전날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진 데 대한 배려였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김사율에게 긴 이닝을 맡길 생각이 있었다고 했다. 김사율이 캠프 때부터 긴 이닝을 던질 수 있게 준비했기에 무리될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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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불펜투수들이 1이닝 밖에 못 던진다고 치자. 그럼 선발투수가 조기에 무너지면 어떡하나.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는 길게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사율이 긴 이닝을 던져준다는 건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된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졌을 때나 전날 경기처럼 연장 승부에 투수가 부족할 때, 김사율 같은 투수의 존재감은 너무나 크다.
투수 가용자원을 고려해 일찌감치 무너진 투수를 마운드에 남겨뒀을 땐, 투수 본인에게 육체적, 정신적 데미지가 크다.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지난 12일 두산-삼성전에서 두산 정대현이 1⅔이닝 11실점을 한 게 그 예가 될 수 있다. 교체 없이 정대현을 계속 끌고간 김진욱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도 했다.
그렇다고 투수를 바꿔도 문제다. 그날 한 경기로 인해 남은 경기 투수운용에 과부하가 걸린다. 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때문에 다른 경기까지 꼬여버리는 것이다.
김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선 선발투수가 대량실점을 해도 그냥 놔두더라. 로스터가 한정적이기에 어쩔 수 없다. 보통 선발로 등판해 본인이 던지는 개수를 채우게 한다"며 "하지만 어떤 게 정답이라고 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결국 김 감독은 이날도 고심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선발 고원준이 초반부터 NC 타선에 난타당한 것. 결국 2⅓이닝 5실점한 고원준을 조기강판시키고, 3회부터 김승회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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