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총상금 3204천745유로) 단식 8강서 덜미를 잡혔다.
조코비치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4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에게 1대2(6-2 5-7 4-6)로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마드리드오픈 2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위·불가리아)에게 무너진데 이어 이날 패배로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
조코비치는 2세트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게임을 맞아 승리가 유력해 보였지만 이후 네 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조코비치를 잡은 베르디흐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과 4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총상금 236만9000달러)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순항을 거듭했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2위·스페인)를 2대0(6-2 6-0)으로 완파하고 개인 최다인 2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사라 에라니(6위·이탈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열에 시달린다는 이유로 기권했다. 윌리엄스는 시모나 할렙(64위·루마니아), 에라니는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와 준결승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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