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엘체가 25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승격에 성공했다.
승점 77로 세군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엘체는 18일(한국시각) 알코르콘(승점 66·4위)이 바르셀로나B와의 39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자동 진출하게 됐다. 지난 1988~1989시즌 프리메라리가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떨어졌던 엘체는 한때 세군다B(3부리그)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그동안 세군다리가에서도 중위권 팀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승점쌓기에 나서면서 선두 자리에 올랐고, 결국 승격 티켓을 따내기에 이르렀다.
엘체 외에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노리는 팀은 비야레알이다. 승점 68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지로나(승점 67)와 알코르콘, 알메리아(승점 65), 라스팔마스(승점 63)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승점 32·18위)와 셀타비고(승점 31·19위), 마요르카(승점 29·20위)가 강등권에 속해 있다. 강등 탈출권인 17위 사라고사(승점 34)와의 승점차가 크지 않다. 3경기를 남겨둔 데포르티보와 마요르카 뿐만 아니라 한 경기를 더 치른 셀타비고까지 잔류의 희망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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