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2(2부리그) 감바 오사카 선수단이 새 경기장 건설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0일 '감바 오사카 선수단이 홈 경기를 앞두고 거리 모금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감바 오사카 선수단은 19일 가진 군마와의 J2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건설 모금 활동에 나서 36만엔을 모았다. 수비수 이와시타는 "구단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감바 오사카는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위치한 만바쿠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1972년 건축된 종합경기장인 탓에 팬 뿐만 아니라 선수단도 활용에 불편을 겪었다. 3차례 개보수를 통해 변화를 모색했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감바 오사카 구단이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구단 측은 총공사비 140억엔(약 1523억원) 중 110억엔을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79억엔이 모인 상태다.
감바 오사카는 200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에 오르며 강호로 인정을 받았다. 조재진 이근호 이승렬 등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팀으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오재석이 활약 중이다. 지난해 부진 끝에 2부리그로 강등된 감바 오사카는 15라운드 현재 승점 30으로 빗셀고베(승점 33)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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