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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간이 필요한 문제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5월을 버티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 핵심적인 이유다.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중간계투진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필승계투조를 쓰지도 못하는 상황. 때문에 두산은 NC와 한화에 각각 최다안타와 최다실점을 내주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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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과 박건우를 1군으로 끌어올렸고, 근육통이 있는 김동주와 임재철을 2군으로 내렸다. 그리고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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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두산에 입단한 윤석민은 차세대 거포다. 지난해 맹활약했다. 109경기에 나서 2할9푼1리, 10홈런을 쳤다. 하지만 올 시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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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좋았던 두산 타격 사이클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투수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타격마저 뒷받침이 없다면 두산의 위기는 더욱 커질 수 있었다.
일단 발목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김현수를 1루에 배치하면서 부상재발에 대한 위험도를 낮췄다. 외야보다는 1루 수비가 아무래도 활동량이 적기 때문이다. 윤석민의 가세는 두산에게 장타력과 스피드의 이점을 함께 가져왔다.
위력적인 트랜스포머 라인업
결과는 성공이었다. 이날 두산은 경기 초반 0-4의 열세를 딛고 15대8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스윕 위기에 몰렸다.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는 한화 타선은 만만치 않았다. 이정호가 1회부터 4실점하며 2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3회까지 무려 8실점.
그런데 타선이 살렸다. 윤석민이 선봉에 섰다. 0-4회 뒤진 4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윤석민은 5타수4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렸다. 3루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두 차례 호수비도 있었다.
김현수를 1루에 배치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생겼다. 정수빈과 민병헌 이종욱을 함께 기용하면서 두산의 발야구의 위력이 극대화됐다. 정수빈은 이날 내야안타만 4개. 민병헌과 이종욱의 능숙한 주루 플레이도 있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승부처에서 두산의 발목을 잡던 병살타(38개, 리그 2위)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결국 두산은 무려 13득점을 올린 타선의 부활로 귀중한 1승을 따냈다.
경험이 풍부하고 여전히 한 방이 있는 김동주는 중요한 순간 두산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베스트 9에 대한 윤곽을 하루 빨리 잡는 게 두산의 숙제이기도 하다.
그래야 7, 8월을 대비, 선수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좀 더 안정적인 전력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추락하는 현 시점에서 두산의 과감한 타순의 변화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상대 투수가 확실히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윤석민과 김현수의 1루 배치, 거기에 따른 빠른 외야수 세 명을 동시에 기용하면서 그동안 두산이 2% 부족했던 스피드와 응집력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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