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본격적인 치정 멜로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14회분의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창희(김성오)의 차에 치인 서미도가 점차 의식을 되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희미하게 눈을 뜬 미도는 재희가 아닌 태상에게 떨리는 손을 내밀었다. 재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태상에게 이별을 선언한 그녀가 왜 그런 태도를 취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사는 방송을 앞두고 허망한 듯한 표정으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미도의 모습을 공개했다. 초점을 잃은 서미도의 눈빛에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처절한 운명이 빚어낸 상처를 읽을 수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서미도는 향후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그녀의 선택은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가 세 남녀에게 또다시 불어 닥칠 것을 예고한다"고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결말에 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미도의 선택은 재희였고, 태상도 "떠나라"며 포기했다. 그러나 미도의 사고로 인해 이러한 애정관계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남자가 사랑할 때'가 처절한 치정극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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