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일명 '살인 진드기'에 물린 증상을 호소하는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충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서울 구로구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A(77·여)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상을 보인 사실이 도에 통보됐다.
충남 홍성에 거주하면서 농사를 짓는 A씨는 지난 15일 갑작스러운 구토와 발열, 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원 2∼3일 전 야외에서 밭일을 하다 벌레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밖에서 일하는데 귀 뒤를 무엇인가에 물린 것 같다'는 가족의 진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병원 측에서 'A씨가 22일부터 백혈구와 혈소판이 감소하는 SFTS 유사 증상을 보여 당국에 신고, A씨의 증세는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FTS'는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간으로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이다.
한편 '작은소참진드기'는 봄에서 가을철까지 활동, 5월에서 8월까지가 집중발생 시기로 일반적인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시가지 등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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