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63)이 2013년 한국CEO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CEO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경영자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문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등이 수상한 바 있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장태평 회장은 2011년 11월 한국마사회의 회장으로 부임하여 공기업들이 등한시하는 경영효율화와 마케팅을 강조하며 마사회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2년 경기불황의 여파로 매출이 감소세에 접어들자 경영위기상황임을 선포하고 비용절감 및 다각적인 매출진작책을 실시, 역대 최고 매출액(7조8397억원)을 달성하였고 특유의 리더십과 설득력으로 노동조합과 직원들을 설득하여 11년간 지연되어온 3급 이하 연봉제를 관철시켜 '혁신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 직원 연봉제는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에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가 뿌리내리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7월에는 모든 업무에 대해 계획에서부터 실행과 성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종합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마사회는 부서와 개인의 업무계획에서부터 과제실적, 성과관리, 성과보상, 인사반영에 이르는 전 과정이 통합적인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장태평 회장은 다가오는 경마시행 100주년을 맞아 비전 2022를 선포하고 2022년까지 경마수익 1조3천억원 달성, 경마외 사업수익 30% 달성, 말 10만두 육성,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최상위 달성의 4대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마사회 장태평 회장이 2013 한국CEO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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