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6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이브랜드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벗어던진 한화는 13승28패1무를 마크했다. 이브랜드는 올시즌 최다인 8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역투로 국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2사후 김태완의 우전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최진행이 좌익선상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안타 3개로 2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두 최진행이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한상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서 정현석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기회를 놓치는 듯했으나, 이학준의 우중간 2루타와 박노민의 좌중간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며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한화 마무리 송창식을 상대로 이승엽과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후 정형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경기후 "오늘 경기는 투타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이브랜드의 피칭이 좋았고, 점수를 잘 지켜줬다. 이브랜드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편, 삼성 류중일 감독은 "상대선발을 공략하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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