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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A대표팀 감독으로부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연전 소집을 통보 받은 이명주(23·포항)는 27일 파주NFC에 도착했다. 하루 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를 풀타임으로 뛰고 온 터라 체력적 부담이 있을 법 했다. 그러나 피곤함보다는 즐거움과 어색함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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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김남일(35·인천)과의 조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주는 그동안 포항에서 황지수(32)와 더블 볼란치 역할을 수행해왔다. 황지수가 수비에 주력하는 사이 자신의 공격 성향을 십분 발휘했다. 패스와 돌파 뿐만 아니라 2선 마무리 능력까지 드러내왔다. 이번 A대표팀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빠진 만큼 복귀한 김남일과의 호흡도 기대를 해 볼 만하다. 이에 대해 이명주는 "(김남일은) 늘 봐왔지만,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면서 "이번 A대표팀 소집을 통해 김남일의 활약을 보고 배우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발탁이 되다보니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이런 부분도 잘 이겨내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1주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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