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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진을 떨쳐내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려서 일까.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상대 선발 잭 매컬리스터의 바깥쪽 91마일(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원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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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2사 후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1루서 깔끔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시즌 19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코자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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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에서 2할9푼6리로 상승했다. 총 네 차례 출루하면서 출루율도 4할5푼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14번째 사구로 개막 후 두달도 지나지 않아 지난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양대리그를 통틀어 여전히 몸에 맞는 볼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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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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