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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 역시 공격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소신을 피력했다. "개막전을 앞두고 K-리그 팬들을 위한 정말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이기고 있을 때 실점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축구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화끈하고 재밌는 공격축구 예찬론을 이어갔다. "현재 리그에서 결과는 썩 좋지 않지만, 더 재밌는 축구를 해야 한다. K-리그가 위기 아니냐, 유럽축구는 0-3으로 지고 있어도 추격골에 열광한다. 그런 장면들에는 감동이 있다. 우리도 멀리 좀 내다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비수 입장에서 힘들 수 있지만 최 감독의 공격축구론엔 선수들도 한마음이었다. 센터백 김주영 역시 "솔직히 말하면 좋다. 축구는 재밌고 즐거워야 한다. 지루한 경기는 선수들도 싫어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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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피말리는 승부속에서 '이것이 축구구나'라는 희열을 느꼈다고 했다. "4실점 중 기억에 남는 두 장면이 나왔다. 마라냥 앞에 뚝 떨어진 공과 페드로의 등맞는 장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 공이 만약 우리쪽으로 떨어졌다면 순리적으로 승점을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축구라는 것이 늘 일방적으로는 가지 않는다. 운도 작용한다. 인저리타임 4대4로 비기면서 '참 이런게 축구구나' 하는 희열을 느꼈다. 짧은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고, 내일 또 도전하게 되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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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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