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선두팀다웠다. 넥센이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2경기 연속 두들기며 대승을 거두고 단독 1위에 복귀했다.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0대3의 압승을 거뒀다. 넥센은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삼성이 이날 롯데에 패하면서 1위 자리를 홀로 지켜냈다. 반면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해 이날 니퍼트를 투입, 연패를 막으려 했던 두산은 넥센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니퍼트는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7안타 2볼넷으로 7실점을 허용, 지난 2011년 한국 데뷔 이후 최다실점의 수모를 안긴 상대를 9일만에 다시 만났지만 또 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넥센은 2회 박병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강정호의 볼넷, 이성열의 2루타와 서동욱, 박동원의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3점을 선취했다. 이어 4회에도 이성열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승부는 7회에 완전히 갈렸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넥센은 첫 타자 서동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데 이어 박동원이 행운의 내야안타, 그리고 서건창의 절묘한 번트에다 이를 수비하던 두산 3루수 윤석민의 악송구까지 겹치며 가볍게 1점을 보탰다. 여기서 장기영의 우전 안타와 볼넷 2개가 더 나오면서 넥센은 3점을 더 달아났다. 8-2, 여기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니퍼트는 6이닝동안 10안타로 무려 8실점, 한국 무대 최다 실점을 한 경기만에 다시 쓰는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넥센 선발 강윤구는 5⅓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해 5안타를 맞았지만 6탈삼진을 효과적으로 잡아내며 2실점, 시즌 4승(2패)째이자 데뷔 이후 두산전 첫 선발승을 따냈다. 넥센 이성열은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묶어 3타점을 폭발시키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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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는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7안타 2볼넷으로 7실점을 허용, 지난 2011년 한국 데뷔 이후 최다실점의 수모를 안긴 상대를 9일만에 다시 만났지만 또 다시 고개를 숙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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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7회에 완전히 갈렸다. 4-2로 앞선 상황에서 넥센은 첫 타자 서동욱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데 이어 박동원이 행운의 내야안타, 그리고 서건창의 절묘한 번트에다 이를 수비하던 두산 3루수 윤석민의 악송구까지 겹치며 가볍게 1점을 보탰다. 여기서 장기영의 우전 안타와 볼넷 2개가 더 나오면서 넥센은 3점을 더 달아났다. 8-2, 여기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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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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