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2013~2014시즌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흰색과 붉은색이 섞여있는 유니폼에는 리버풀의 역사가 숨어있다. 바로 1981년 리그컵에 입맞췄던 시절의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다. 또 다이아몬드형으로 비처럼 흐르는 디자인은 1989~1991년 원정 유니폼 버전을 회생시킨 것이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유니폼에 팀을 녹인 모습이다. 선수와 팬을 위한 유니폼이다. 클럽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있게 다가온다"고 칭찬했다.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수아레스도 새시즌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스티븐 제라드, 페페 레이나 골키퍼와 함께 모델로 나섰다. 그런데 두 번째 사진에는 모델이 바뀌었다. 제라드와 레이나는 그대로지만, 수아레스가 없었다. 대신 글렌 존슨과 다니엘 스터리지가 모델이 됐다.
리버풀은 두 가지 버전으로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아레스는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핵이빨' 사건으로 끈질기게 비난을 퍼붓는 영국 언론에 염증을 느낀 부분이 크다. 또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수아레스는 이적에 대한 암시도 했다. 그는 "나는 리버풀과 계약돼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에서 구애를 받고 있다. 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뮌헨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아르옌 로벤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뮌헨은 인맥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앉게 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공교롭게도 수아레스의 에이전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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