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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김치우 곽태휘 김기희 신광훈 포백을 내세웠다. 지난 3월 카타르와의 경기와 비교하면 곽태휘를 제외하고 세 자리가 다른 얼굴로 채워진 것이다. 당초 정인환과 김창수의 선발출전이 유력했지만, 최 감독은 김기희 신광훈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계속된 수비라인 교체는 다시 한번 독이 되고 말았다. 한국의 수비는 허둥대기만 했을뿐 이렇다할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중앙은 부실했고, 측면은 공격도 수비도 다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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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김기희는 공격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높은 타점을 이용하며 위력을 보였다. 그러나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서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최 감독이 내놓은 이번 수비 카드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제 브라질행을 결정짓기까지 2경기만 남았을뿐이다. 레바논전의 실수를 교훈삼아 빠른 수비정비가 필요하다. 이번에는 확실한 주전이 결정돼야 한다. 실수가 또 되풀이된다면 이제는 정말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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