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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의 사과머리는 극 중 하나가 예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편지를 태우는 장면에서 선보였다. 활활 타오르는 작은 불씨에 머뭇거리며 편지를 태운 김향기는 불꽃 앞에 넋놓고 앉아 눈물을 글썽이고 분노를 터뜨리는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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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는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연구하며 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해, 제작진 사이에서 '애어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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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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