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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지각입국은 최강희호에 유리하기만 할까. 이면을 봐야 한다. 우즈벡은 아시아 국가 중 K-리그를 가장 잘 아는 국가 중 하나다. 우즈벡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르잘랄 카시모프 감독은 자국 프로팀인 분요드코르 감독도 겸임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K-리그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올해도 K-리그 클래식 1위 포항스틸러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을 무패(1승1무)로 장식하고 16강에 올랐다. 카시모프 감독이 분요드코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국 원정에서 거둔 성적은 2승1무1패다. 매번 열세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한국 원정을 왔으나, 뛰어난 용병술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즈벡이 한국전을 앞두고 내놓은 대표팀 명단엔 분요드코르 소속 선수가 7명이나 된다. 카시모프 감독 밑에서 한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제파로프와 마찬가지로 각각 인천과 수원에서 한국 무대를 경험했던 티무르 카파제와 알렉산드르 게인리히(이상 악토베)의 존재도 위협적이다. 지각입국은 오히려 전력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또다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것 뿐만 아니라 장기간 현지 체류로 시차 문제도 해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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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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