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절대강자라 할 만하다.
걸그룹 씨스타가 컴백과 동시에 국내 9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올킬'을 달성했다.
씨스타의 정규 2집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는 11일 정오에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개되자 마자 실시간 차트의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2시간 만에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넌 너무 야해' '바빠' '섬머 타임(Summer time)' 등 수록곡들이 줄줄이 차트 상위권에 차례로 랭크되는 일명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다시 한번 '씨스타 대세론'을 입증했다.
씨스타는 앨범 공개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쇼케이스의 최대 관심은 타이틀곡 '기브 잇 투미'의 첫무대. 실버 컬러의 란제리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모자, 티아라 등을 매치해 '물랑루즈'의 디바로 변신했다. 특히 '터치 춤'이라고 불리는 포인트 안무를 중심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올 여름 다시 한번 불게될 씨스타 열풍을 예고했다.
씨스타는 "이번 타이틀곡은 지금까지 보여준 여러 모습이 하나로 뭉쳐진 느낌이다. 파워풀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씨스타 완전체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다면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요즘 유행하는 시루떡춤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스타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멤버들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곡, 따라하기 쉬운 안무를 만났던 것 같다"며 "특히 다른 걸그룹들에 비해 털털하면서도 친근한 모습이 편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10년 6월 '푸시 푸시'로 데뷔해 '가식걸' '마 보이' '니까짓게' '나혼자' '러빙유' '있다 없으니까' 등을 히트시키며 불과 3년 만에 걸그룹 정상으로 우뚝 선 씨스타가 이번 정규 앨범으로는 어떤 기록들을 갈아치울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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