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실 손흥민으로서는 잃을 것이 없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인정받는 자원이다. 12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9위에 올랐다. 그러나 A대표팀에서는 조커에 불과했다. 이 경기에 앞서 3번 선발 출전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중심이 아니었다. 모두 다 A대표팀 내에서 분위기 전환 차원이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최강희호는 골결정력 부족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었다. 최 감독은 '해결사'로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했다. 일생 일대의 기회였다.
Advertisement
카시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이 놓아둔 덫에 발목이 잡혔다. 카시모프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단 한 명의 선수가 경기를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했다. 손흥민 요리법을 알고 있었다. 앞에서는 중앙 수비수들이 막아섰다. 뒤에서는 하이다로프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달라붙었다. 손흥민은 우즈벡 선수들이 만든 사각형의 함정 속에 걸려 힘도 쓰지 못했다.
Advertisement
희망도 있었다. '측면 손흥민'은 합격점이었다. 후반 20분 최 감독은 이근호를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 덫에서 빠져나왔다. 넓은 공간이 펼쳐졌다. 몸놀림이 가벼워졌다. 개인기로 치고 들어가면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강희호 전체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Advertisement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태진아, 거짓 홍보에 격분 “전한길, 거짓말로 정치 행사에 끌어들여..명예훼손 고소·고발” -
홍윤화, 40kg 감량하더니 "합성 아님" 완전히 달라진 모습...5km 완주 -
이성미 “내가 이홍렬 이혼 시킬 수 있다..입 열면 끝”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치맥회동’ 영수증 단독 입수..비하인드 최초 공개 (모던) -
논란 된 포토타임…김도훈, 카리나 손 '조물딱'에 입 열었다[SC이슈] -
‘지소연♥’ 송재희, 운전대에 손 떼고 도로 주행..FSD 기능 놀랍네 -
'하트시그널2' 장미, 임신 중 파격 D라인 "임부복 안 산다" 선언 -
전현무, 'KBS 파업' 월급 끊긴 동료들에 2천만원 쾌척..."돌려보낼 만큼 큰 돈" (사당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