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양산시 이전 홈경기에서 '2만 관중'에 도전한다.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남은 23일 오후 5시 벌어지는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최대인 '2만 관중 프로젝트'에 나섰다. 경남은 연고지 범위가 넓어 팬 확보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이전경기가 필요하다. 또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이 1만6000석 규모인 반면 양산종합운동장은 2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창원구장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경남이 홈 관중 '2만의 벽'을 넘었던 것은 지금까지 6차례다. 3차례는 각각 2006년(2만376명)), 2008년(2만3415명), 2009년(2만1947명)에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이었다. 나머지 3차례 중 2회는 진주 이전경기에서 세운 것이고, 2007년 10월10일 대 수원전이 열렸던 양산시에서 2만319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양산 홈경기에서 관중몰이를 기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경남은 다양한 홈 이벤트를 그대로 실시한다. 놀이시설인 '키즈파크'를 여름에 맞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물놀이 키즈파크'를 운용해 놀이공원을 방불케 할 예정이다.
또 PK 차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볼 룰렛, 풍선 서비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이벤트를 펼쳐 '양산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산 시민 중 묵묵히 봉사하는 시민을 VIP로 초대하는 '로얄석' 행사를 비롯해 중고교 배식 행사, 휠체어 증정 이벤트, '우리 지금 만나~' 거리홍보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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