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왜 최악의 오심이었을까.
Advertisement
하지만 이번 오심에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는건 이유가 있다. 야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단 한 순간 일어나는 작은 사건 하나로도 경기의 승패가 바뀐다. 물론 단순히 경기의 흐름을 바꿔, 넥센이 패하는 빌미를 제공하는 오심이기에 지나쳤다는게 아니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모두의 공감을 도저히 얻을 수 없는 판정으로 명품 경기가 단숨에 질 낮은 경기로 추락했다는 사실이다. 양팀의 신 라이벌전을 보기 위해 이날 잠실구장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2만3000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선수들도 무더운 날씨 속에 관중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두 선발투수는 매이닝 위기를 맞으면서도 아슬아슬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고, 툭 건드리면 한쪽이 먼저 터질 듯한 숨막히는 기운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선수와 팬 모두, 이번 시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한 경기라고 해도 무방했다. 하지만 오심 하나로 모든게 엉망이 돼버렸다. 진 팀은 당연하고, 이긴 팀도 찝찝한 최악의 상황 말이다.
Advertisement
또 하나, 세이프로 판정할 수 있는 요인은 서건창이 베이스를 밟고 지나간 후에 글러브에 공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건창은 베이스를 밟기 전 공을 포구했고 확실하게 베이스를 밟은 후 3루측 덕아웃쪽으로 뛰어갔다. 중견수 방면에서 잡은 TV 중계 화면을 보면 박 심판이 이 장면을 바로 앞에서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 이 역시 판단하기 어려운 장면이라고 할 수 없었다.
Advertisement
그라운드 위에서 항의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던 나이트가 그렇게 펄쩍펄쩍 뛰었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세게 항의하지도 못하고 "손이 먼저 닿았다"는 설명을 듣고 씁쓸하게 덕아웃으로 돌아와야 했다. 안그래도 김병현의 공 투척 사건으로 심판부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넥센이다. 여기서 한 번 더 판정 문제로 거세게 항의를 했다가는, 시즌 내내 심판들에게 소위 말해 찍힐 수 있는 상황이 닥쳐올 것이라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효리, '60억 평창동 자택' 내부 포착…대형 거울 앞 '이상순♥' 밀착 포즈 -
갑자기 사라진 톱스타 “대인기피증..공백기 원치 않았다” -
‘정경미♥’ 윤형빈, 결혼 13년 차 위기..“AI 상담 꼴 보기 싫어”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박나래·'주사이모' 경찰 동시 소환…갑질은 '부인'·약물은 '침묵' -
생활고 루머 김장훈, 호텔 전경+풀빌라 인증샷 "저는 부자입니다♡" -
김지선, 네 자녀 층간소음 방지 위해 이렇게까지…"소파에 트램펄린 설치" -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비보에 이주승·이장우·코쿤도 울었다 "작은 친구 편히 쉬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엥 삼우주? '정우주(삼성) 강백호(KT)' 한화한테 왜 이러나. 도대체 무슨 일 → "14억485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어"
- 2.교통사고 지각→홈런성 2루타→루키 동료에게 "겸손해라", 일본 거포의 파란만장 ML 데뷔전
- 3.[슈퍼컵 리뷰]"정정용의 전북도 무섭다" '모따 결승골→이적생 동반 맹활약'으로 대전 2-0 꺾고 K리그 슈퍼컵 우승+상금 2억 확보!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5.자꾸 거론된다! '국뽕 NO' 김도영-안현민, 진짜 세계가 지켜본다 → "국제 유망주 최고의 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