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구지성이 귀신을 직접 본 사연을 털어놨다.
구지성은 공포영화 '꼭두각시'(감독 권영락) 촬영 중 실제로 처녀 귀신을 봤던 공포담을 스포츠조선에 고백했다. '꼭두각시'에서 인형조각사 역으로 출연한 구지성은 경기도 일산 소재의 인형제작소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새벽 시간에 홀로 귀신을 봤다고 전했다. 구지성은 며칠 동안 계속 이어진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인형제작소에서 혼자 연기 연습을 하던 중 바로 눈 앞에서 처녀귀신이 지나 다니는 것을 봤다 것. 그런데 목격 당시 구지성은 귀신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인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해 혼자 연기연습에 몰두했다고 한다. 촬영을 앞두고 스태프에게 귀신으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물으니 이날 출연 신이 없어 귀신 역 배우는 아예 현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게 된 것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본 게 귀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자신이 귀신을 봤다는 걸 안 구지성은 소스라치게 놀라 공포감에 한동안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구지성은 "당시엔 무척이나 놀랐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 영화계에선 귀신을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는데, 오히려 귀신 덕분에 영화 '꼭두각시'가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종수, 구지성, 원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꼭두각시'는 환영에 시달리는 현진(구지성)이 애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인 지훈(이종수)에게 최면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지만, 현진의 매력에 빠져든 지훈이 의사로서의 금기를 깨고 현진에게 '일요일 3시에 꼭 찾아오라'는 후최면을 걸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편, 구지성은 영화에서 거품 목욕 신, 이종수와의 파격 19금 베드 신 등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예고했다. 6월 20일 개봉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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