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힘겹게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꿈을 이룬 태극전사들의 포상금을 얼마나 될까.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1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게 된다. 최덕주 수석코치가 1억2000만원, 나머지 코치 1명이 1억원, 2명이 각각 8000만원을 받는다. 플레이오프를 포함, 최종예선에 1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나 4차례 이상 소집된 선수에게도 포상금이 주어진다. 기여도를 4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차등지급한다. A급 선수는 1억원, B급 선수는 8000만원, C급 선수는 6000만원, D급 선수는 4000만원을 받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행 당시 2000만~8000만원였던 포상금이 4000만~1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선수에 대한 억대 포상금은 처음이다. 최종예선전 전경기에 출전하며 최다골(3골)을 기록한 이근호, 7경기(5경기 선발, 2경기 교체)에 나서 1골을 기록한 이동국, 주장 완장을 차고 7경기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한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 등이 A급 선수로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총 35명이다. 소집선수 수가 이전보다 많았던 만큼, 포상금 총규모는 수십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당시 축구협회는 본프레레 당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에게 총액 19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미화 1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는 조건에 따라 1억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었다. 최종예선전에 선발, 교체로 출전했던 30명의 전선수를 활약에 따라 A, B, C, D 등 4등급으로 분류해 2000만~8000만원을 지급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본선행을 지휘했던 허정무 감독이 1억2000만원, 정해성 수석코치는 1억원, 김현태 골키퍼 코치를 포함한 나머지 코치들은 각 8000만원을 받았다. 선수들은 6등급으로 세분화했다. A급 8000만원, B급 6000만원, C급 4000만원, D급 2000만원, E급 1000만원, F급에게는 5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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