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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의 야수 기용 방식을 살펴보면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거의가 없습니다. 포수는 현재윤과 윤요섭이 선발 투수에 따라 마스크를 나눠 씁니다. 1루수로는 김용의와 문선재가 상대 선발 투수의 좌우완 여부에 따라 플래툰으로 나섭니다. 내야의 주전은 2루수 손주인, 3루수 정성훈, 유격수 오지환이지만 권용관이 내야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뒤를 받치고 때로는 지명타자로 나서기도 합니다. 외야에서는 두 명의 이병규와 박용택, 이진영, 이대형, 정의윤이 번갈아 경기에 나서며 상황에 따라서는 지명타자로 기용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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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베이스볼'의 장점은 우선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LG의 주전 선수 중에는 베테랑이 많습니다. 주장 이병규를 비롯해 박용택, 현재윤, 정성훈, 이진영 등은 30대 중후반 이상의 나이입니다. 무더위와 장마로 이어지는 여름에 체력이 방전될 경우 컨디션 저하나 불의의 부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지만 백업 선수들의 적절한 기용을 통해 베테랑의 체력 안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존도가 높았던 베테랑 주전 선수들의 슬럼프나 부상으로 인해 LG가 여름에 추락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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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토털 베이스볼'은 김기태 감독의 엔트리 운용에서도 드러납니다. 6월 한 달 간 LG의 엔트리 변경은 단 두 번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6월 10일 현재윤과 이병규(7번)이 등록되며 주키치와 최경철이 1군에서 제외된 것과 6월 13일 신재웅이 등록되며 정주현이 제외된 것이 전부입니다. 그만큼 김기태 감독은 현재 1군 야수 14명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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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은 몇몇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야수 전원을 기용하며 체력 안배와 내부 경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어제 승리로 3위 LG는 2위 넥센과 승차가 사라졌으며 1위 삼성에도 2경기차로 육박하고 있습니다. '토털 베이스볼'을 앞세운 LG가 선두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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