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연승의 물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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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이 23일 목동 NC전에서 7-4로 앞서던 4회 1사 1루에서 NC의 세번째 투수 노성호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2S에서 몸쪽을 파고드는 146㎞짜리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5월4일 KIA전에 이어 50일만에 나온 시즌 4호째이다.
넥센은 박병호 이성열 강정호 등 벌써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3명의 장거리 타자를 앞세워 22일 현재 51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1일 NC전까지 8연패를 하는 동안 단 1개의 아치도 그려내지 못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우리의 팀 컬러이자 승리 비결은 홈런 등 장타를 때려내는 동시에 많은 움직이는 야구다. 그런데 8연패를 하는 기간 타자들이 동반 침묵하면서 우리의 야구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22일 NC전에서 박병호가 7일 KIA전 이후 보름만에 홈런을 때려낸데 이어 23일 경기에서 이택근이 이를 이었다. 분위기를 쇄신하고 다시 뛰려는 넥센에 스코어를 벌린 것 이상으로 큰 힘을 주는 홈런이었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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