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신인왕 경쟁은 시즌 초만 해도 3파전이었다. 특급 고졸 루키 후지나미 신타로(한신)와 대졸 신인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오가와 야스히로(야쿠르트)의 불꽃 튀는 마운드 싸움이 예상됐다. 시즌 중반 반환점 턴을 앞둔 상황에서 후지나미가 주춤하고 있다. 그는 4월에만 고졸 신인으로 사상 최초로 3승을 올리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한 달 동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23일 요코하마전에서 선발 등판, 4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프로 입단 이후 최소 이닝 투구이며 피칭 내용도 나빴다. 이러면서 후지나미의 시즌 성적은 11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은 3.28로 나빠졌다. 와다 한신 감독은 젊은 루키에게 더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같은 후지나미의 흔들리는 제구력으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자 신인왕 경쟁이 2파전으로 판세가 달라졌다. 스가노와 오가와는 나란히 7승으로 센트럴리그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가노는 12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48이다. 평균자책점에서도 3위다. 오가와는 12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2.96(8위)이다.
현재 성적으로는 스가노가 가장 앞서 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스가노의 숙부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니혼햄의 1순위 지명을 받고도 어릴적 꿈이었던 요미우리 입단을 위해 니혼햄을 거부하고 1년 동안 재수를 선택했다. 그 진통 끝에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요미우리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스가노는 우완 스리쿼터로 구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린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변화구도 다양하다. 당당히 경쟁에서 이겨 요미우리 선발 로테이션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스기우치 우쓰미(이상 5승) 사와무라 홀튼(이상 4승)을 능가하고 있다.
우완 오가와도 만만치 않다. 키 1m71의 왜소한 체격이지만 '일본의 놀런 라이언'으로 불린다. 왼쪽 다리를 가슴 높이까지 올리는 독특한 투구폼으로 구속이 140㎞후반에 달하고 다채로운 변화구가 일품이다. 최근 6경기에서 4승1패, 특히 지난 22일 히로시마전에서 프로 첫 완봉승을 거두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개인 투타 성적 상위 분야에서 지난해 뽑은 이번 시즌 루키가 전무하다. 좋은 성적은 접어두고 1군 엔트리에 포함돼 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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