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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윤 감독의 화두는 '서울 징크스 타파'였다. 부산 지휘봉을 잡자마자 안은 운명이었다. 부산은 서울 원정에서 무려 11년간 이겨보지 못했다. 2002년 9월 25일 이후 서울전 원정 15경기 연속 무승(3무1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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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최 감독은 "좋은 징크스는 유지하면서 안좋은 징크스는 깨고 싶다. 지난해 수원을 한 번도 잡지 못하고 우승해 찝찝했다. 지도자 경력에 오점이 될 수도 있다"며 "나는 열아홉살 때까지 부산에 있었다. '부산의 기'가 나에게 오지 않을까"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조급함을 경계했다. 최 감독은 "급하게 올라가야 한다는 선수들의 조급한 마음이 발목을 잡는다. 우리의 것만 하면 연승을 할 수 있다. 어느 시점에 올라서면 절대 안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서울 잡는 비법은 없다. 운이 좋았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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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혈투에 최 감독이 활짝 웃었다. 서울은 후반 16분 터진 에스쿠데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서울은 5승5무4패(승점 20)을 기록, 수원(7위)과 부산(8위)에 골득실에서 앞서 9위였던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주중 수원과 성남(9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지만, 상위 리그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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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윤성효 징크스'에서 벗어난 후배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감독은 "최 감독이 부담을 덜어낸 경기였다.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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