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26일 오전 노선 주변 도서지역 아동 33명을 초청해 직통열차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차량기지 등을 견학하는 '해피 트레인' 행사를 가졌다.
'해피 트레인'은 철도 시승 기회가 많지 않은 섬 거주 아동들에게 철도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지난 5월 도서 900권을 기증했던 '사랑의 책 나누기'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용유초등학교 학생 30명(본교 23명, 무의도 분교 10명)들이 초대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사랑의 책 나누기' 기증식에서 학생들이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 구경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들은 공항철도 심혁윤 사장이 학생들을 '해피트레인' 행사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 및 출국 심사 과정을 체험한 뒤 직통열차를 타고 용유 차량기지로 이동해 열차 운전 시뮬레이터 등을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의여권과 항공권으로 출국수속을 받으면서 마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듯 들뜬 분위기였으며,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을 마친뒤에는 장래 희망이 기관사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공항철도 심혁윤 사장은 "공항철도가 마련한 '해피트레인'이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큰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9월에 열릴 제 2회 해피트레인 행사에서는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철도 나눔 그리기 대회',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책 나누기'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섬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험행사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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