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홍명보호가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축구 색깔과 대표팀 사령탑 수락 배경 등에 대해 밝혔다. 당당하고, 소신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Advertisement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홍 감독의 지론이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도 '팀'에서 시작해 '팀'으로 완성했다. 홍 감독은 자신의 철학을 고수했다. 그는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팀'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물론 한 선수가 중심이 돼 팀을 이끌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한 명의 주장보다 23명의 주장이 낫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선 '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을 강조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벗어난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선수를 뽑아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위해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선수 발탁 조건과 '박지성 대표팀 복귀론'
Advertisement
한국축구가 위기일 때마다 고개를 든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박지성은 한국축구에서 큰 일을 했다. 앞으로도 큰 일을 해야하는 선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다.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할 때도 본인의 의사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축구는 위기의 순간마다 홍명보를 찾았다. 그러나 홍 감독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힘이 절실한 지금, 홍 감독은 축구협회의 제안을 세번째만에 수락했다. "내 마음을 움직인 것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었다." 홍 감독의 대답이다. 그는 "러시아에서 5개월간 코치 연수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속에서 우리선수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느꼈다. 안지에는 무려 11개국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 그 선수들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다. 우리선수들은 훈련 태도나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훌륭하다. 올림픽에서 함께한 시간이 그리웠고, 다시 함께할 기회가 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한 대표팀 강제수락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고사를 했다는데 사실과 다르다. 대표팀은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 해서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다. 안한다고 결정했으면 처음부터 안한다고 했을 것이다. 나는 아기가 아니다. 축구협회가 강제로 요구했다고 해서 할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계약기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2년간 대표팀을 이끈다. 당초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이 보장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그는 2년안을 자신이 제시했다고 했다. 홍 감독은 "협회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 제시했다. 국가대표 감독은 영원히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성적 안좋으면 물러나야 한다. 어떤 동기부여를 갖고 할지가 중요하다. 2018년까지 자리가 보장된다면 내 자세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나 자신을 채찍질해 간절한 마음을 갖고 한다는 생각에서 협회에 2년을 역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파주=김진회, 박찬준 기자
연예 많이본뉴스
-
‘배용준♥’ 반한 수진 첫사랑 비주얼에 미주도 긴장 “내 원샷 잡지마” -
박나래·'주사이모' 경찰 동시 소환…갑질은 '부인'·약물은 '침묵' -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비보에 이주승·이장우·코쿤도 울었다 "작은 친구 편히 쉬어"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싱글맘' 22기 순자, 子 위해 결단...전남편에 양육비 인상 부탁까지 "심각해"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대국민 사과 이후, '불량 태극기' 없었다...대한체육회 공식 항의에 IOC 즉각 수정 반영[밀라노 현장]
- 2.교통사고 지각→홈런성 2루타→루키 동료에게 "겸손해라", 일본 거포의 파란만장 ML 데뷔전
- 3.자꾸 거론된다! '국뽕 NO' 김도영-안현민, 진짜 세계가 지켜본다 → "국제 유망주 최고의 타자"
- 4."아직 감동 남아있다" 또 극장 홈런이라니, 사령탑 활짝…역시 류현진 "계산 서는 투구" [오키나와 현장]
- 5.'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