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올라온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타자 장성호(36)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2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훈련을 마친 장성호는 인터뷰 요청에 난색을 표했다.
그는 지난달 5일 KIA전에서 주루 과정에서 팔꿈치를 다쳐 1군 콜업 하루 만에 6일 2군으로 내려갔었다.
그는 재활 치료 이후 가진 퓨처스리그 두 경기에서 3타점을 올리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상동 한화전에선 홈런 한방도 쳤다.
장성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한화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2013시즌 1군 성적은 27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3리, 21안타, 1홈런, 10타점이다. 장성호의 명성에 부족한 성적이다.
장성호는 지난달 29일 2군으로 내려간 지명 타자 김대우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올라온 그날 바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맹타를 휘둘렀다.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줬다. 장성호는 1군 경기를 굶주리고 있었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장성호는 베테랑 답게 주어진 찬스를 바로 살렸다. 김대우 이상으로 제몫을 했다.
롯데는 2군 훈련장이 있는 김해 상동을 갔다 온 선수들 마다 잘 해주고 있다. 2군에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온 선수들의 집중력과 타격감이 전체적으로 좋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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