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집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2009년 전 소속사의 감금, 폭행 사건을 극복 중인 유진박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박이 사는 경기도 성남의 집이 공개됐다. 화려하진 않지만 유진박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채워진 집에는 팬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들이 차곡차곡 보관되어 있었다.
유진박은 가장 소중한 것으로 아버지의 사진을 꼽았다. 뉴욕대학병원 의사였던 유진박의 아버지는 지난 2006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친구 같았던 아버지를 떠올리던 유진박은 "아버지는 항상 착하고 내가 모르는 걸 알려줬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게 해줬다. 공부도 무척 많이 도와줬다. 외로울 때 아버지가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박이 대학교 시절부터 조울증을 앓아 20년간 꾸준히 약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진박은 "대학 시절에는 지금보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요즘이 오히려 때때로 조증과 흥분이 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많이 진정된 상태다. 기분이 처질 때는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조증이 있을 때는 사교적으로 변하고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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