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 영국 대회에서 피렐리 타이어가 무려 4차례나 터져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F1 공식공급 타이어인 피렐리는 지난달 30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열린 F1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 펠리페 마사(브라질.페라리), 장에릭 베르네(프랑스.토로로소),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맥라렌)가 타이어 펑크로 인해 리타이어를 당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예선 기록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해밀턴은 5.891㎞의 서킷 52바퀴(총 길이 306.198㎞)를 도는 레이스 중 7바퀴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갑자기 왼쪽 뒷바퀴의 타이어가 터지는 바람에 꼴찌로 전락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해밀턴은 "레이스 도중 위험을 느낀 것이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불안한 상황"이라며 "해결책이 즉시 필요하다"며 항의했고, 레드불 팀도 "이번 사건은 피렐리의 문제로 F1 공식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F1을 관장하는 세계자동차연맹(FIA)은 장 토트 회장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피렐리 타이어는 공식공급 첫 해부터 과도하게 소프트하다는 불만을 여러 팀으로부터 받아왔고, 일부에선 잦은 타이어 교체로 자사의 홍보효과를 높이려는 의도가 레이스를 망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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