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아나운서 커플'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과 SBS 김민지 아나운서 사이에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민지 아나운서와 진행하는 축구 프로그램에서 전지 '기습 멘트' 한 마디에 김민지 아나운서가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ESPN '풋볼 매거진 골'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주간축톡'코너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와 조정석 아나운서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아가 치킨을 먹으면서 축구경기를 볼 수 있는 '치킨존' 대해 소개하자 "두 분이 경기장에서 치킨을 먹었잖아요"라며 두 아나운서가 경기장에서 치킨을 먹은 이야기로 화제를 몰고 갔다.
이에 김민지 아나운서가 "네 치킨존이라는 곳 직접 가봤는데 참 좋더라구요"라고는 멘트로 받았다.
평소 방송에서 조차 넘치는 장난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온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 때를 놓칠리가 없었다. 그는 기다렸다는 듯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치킨은 한강에서 먹어야 제 맛이죠"라는 멘트를 던졌다.
한 언론이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한강에서 치킨을 함께 먹으며 데이트한 장면을 포착해 보도한 내용을 상기시키는 멘트였던 셈.
그 순간 옆에 앉아 있던 정지현 해설위원의 웃음소리가 들렸고, 느닷없는 돌발상황에 김민지 아나운서는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기습적인 멘트에 허를 찔린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후 망연자실,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숨을 골라야 했다.
김민지 아나운서가 고개를 숙인 사이 카메라는 옆에 앉아 웃고 있던 정지현 해설위원 쪽으로 돌아갔고, 잠시 후 다시 카메라가 김민지 아나운서 쪽을 비췄을 때도 김민지 아나운서는 얼굴이 붉은 빛으로 달아 오른 채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배성재 아나운서가 팬들이 그라운드를 찾는 이유가 뭐건 간에 구단들이 그 포인트를 잘 잡아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는 취지의 멘트로 상황은 마무리가 됐다.
이 같은 돌발상황에 대한 동영상이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치킨은 역시 박지성이랑 먹어야 제 맛"이라거나 "김민지 아나운서, 뜨끔 하셨어요?"라는 등의 댓글로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김민지 아나운서 놀리기 놀이'에 동참하기도 했다.
배성재 아나운서 본인이 두 사람을 연결시켜줬으니 이 정도 장난을 칠 권리 정도는 줘도 무방할듯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 박지성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안절부절 할 김민지 아나운서의 모습을 미리 떠올려 보니 약간 안쓰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임재훈 객원기자, 스포토픽(http://www.sportopic.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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