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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이 택한 방법은 좋은 책을 선물해 선수들 스스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로 선수단 전체에 책을 선물했다. '마음의 양식'인 책을 통해 선수 각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깨달음을 얻으라는 뜻이다. 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3월29일, 스포츠정신의학 전문의 한덕현 교수의 저서 '마음속에는 괴물이 산다'를 선물한 이 감독은 시즌 전반기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인 4일에는 박찬호의 자전적 에세이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를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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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완독한 후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이 감동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직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전설'인 박찬호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는 게 선수들에게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았다. 휴식일에 책을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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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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