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류현진의 시즌 7승을 도왔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10점의 득점 지원을 받고 38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⅔이닝 동안 4안타 3볼넷을 내주고 2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경기후 "팀이 초반에 리드를 잡아준 덕분에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오늘은 투구패턴을 중간에 좀 다르게 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모든 것이 생각했던대로 됐다"고 밝혔다.
이날 다저스가 뽑아낸 10득점은 올시즌 류현진 등판 경기중 최다 기록이다. 또 8점차 승부 역시 올시즌 류현진 등판 경기중 최다 점수차 승리다. 지난 5월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6승을 따낸 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승수 추가에 실패한 류현진은 초반부터 타선이 터져 준 덕분에 편안하게 경기를 끌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선발 역할을 잘 했지만, 좀더 위기 상황에서 날카로웠으면 좋겠다"며 비교적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만큼 류현진에 대해 클레이튼 커쇼 못지 않은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한다는 의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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