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이모가 남긴 글이 화제다.
장윤정의 이모는 최근 한 블로그에 글을 남겨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유년시절부터 고생하며 자란 우리 윤정이가 톱스타가 되어 이제는 걱정없이 행복하게 살려나 했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이 글을 쓰는 저는 윤정이 이모입니다"라고 밝힌 그는 "엄마가 재혼을 하셔서 남매를 낳으셨다. 언니는 육씨이고 나는 아버지가 틀린 경우로 성이 전씨다. 엄마는 우리 남매를 낳기 전 3남매를 낳으시고 이혼하셨다. 언니는 엄마와 9년을 떨어져 살다 오빠가 신문 기사에 나온 걸 보고 경기도 평택 안중으로 찾아왔다. 엄마를 만난 언니는 서울에서 평택으로 직장을 옮기고 버스안내양으로 일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간호사로 일했다는데 입만 열면 거짓말이니 사실 그대로 말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이 아니라 국민학교 졸업했다. 남의 집 식모살이로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다. 처음 만났을 때, 즉 38년 전 우린 10만 원짜리 전세를 살았는데 그 보증금도 가져갔다. 대신 월세를 내준다고 했지만 엄마가 행상으로 장사해서 월세돈을 내며 앞 못 보는 아버지와 걷지 못하는 오빠와 나와 쉴 때마다 오는 언니와 한 방에서 살게 됐다. 1년 반이 지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장례 때 들어온 부조금마저 언니가 가져갔다. 아버지는 언니한테 4대 소아마비 1급 장애인 오빠와 나를 잘 부탁한다고 유언을 남기셨지만 약속을 저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살다 지인 분이 엄마한테 재혼을 하라며 안중 옥길리에서 정미소 하시는 분을 소개해주셨다. 그분은 우리 남매만 있는 줄 알고 좋아하셨는데 언니와 흥중이 오빠까지 그 집에 머믈게 되면서 쫓겨났다. 그분이 엄마한테 금가락지 다섯 돈을 해주셨는데 안주면 나무에 윤정이 기저귀로 목 매달고 죽는다 해서 반지까지 빼줬다. 윤정이가 14개월 됐을 때 언니는 형부와 살기 싫다며 강화운수 버스안내양으로 잠깐 일했다. 윤정이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안중 현대의원 정월 초하룻날 받으셨고 출산비도 13만 원을 내주셨다. 참고로 엄마 한 달 월급은 7만 5000원이었다. 그런 돈을 흥중이 오빠가 냈다는데 기가 막힌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 가족은 경기도 오산으로 이사갔고 언니는 형부 집인 충북 충주 금가면 월상리에서 형부네 재산 다 팔아 언니네 친 아빠한테 갖다줬다. 형부네 두 분 어르신들 돌아가셨을 때 종가집 맏며느리가 참석도 안했다. 지금도 형부는 언니 때문에 형제 지간에 연락없이 남남으로 살고 있다"고 적었다.
장윤정 이모는 "윤정이 5세 때 엄마가 공장짓는 함바에서 일하시다 식사하러 오신 택시기사 사장님께 부탁해서 오산 화홍상사란 택시 회사에 형부가 취업하게 됐다. 그래서 오산으로 이사왔다. 2년 후 윤정이가 오산 꽃동네 미술학원에 다니게 됐는데, 택시 회사가 언니네 꺼라며 학부모들과 고스톱을 치게 됐다. 윤정이가 학교 취학하면서 심해졌고 가끔 외박까지 하며 고스톱을 쳤다. 돈이 없으니 동네 사람들에게 형부가 교통사고로 응급수술을 하게 됐다며 돈을 빌려갔고 그 돈은 엄마 몫이 됐다. 그때부터 시작된 언니의 도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윤정이는 9세 때 노래를 하게 됐고 초등학교 3학년 때 평택 골든벨스텐드바에서 꼬마 신동이라며 밤 무대를 뛰게 됐다. 입소문으로 서울 천호동 둥근달 캬바레까지 하루 3~5군데를 다녔다. 그 돈으로 언니는 화투를 했다. 엄마가 대출을 받아 차려준 아귀찜 가게도 화투 때문에 그만두게 됐고, 흥수 오빠네는 닭갈비집을 했으나 솜씨가 없어 문을 닫게 됐다. 결국 대출금은 몸 불편한 우리 오빠가 몇 년에 걸쳐 갚았다. 그러던 중 윤정이 11세 때 언니가 돈 번다는 핑계로 집을 나갔고 그때부터 형부가 밤 새워 일하고 밥 해서 윤정이와 경영이를 학교에 보냈다. 고등학교 3년을 수원으로 다닌 윤정이를 위해 도시락 2개씩 싸주며 고생했다. 그런데 어찌 그 고생한 엄마를 자기 친엄마 아니라고 하고 언니가 윤정이를 스타 만들었다고 큰소리 뻥뻥치니 기가 막힐 뿐이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의 일은 자업자득이다. 어렸을 때부터 윤정이 팔아 돈 벌더니 10년 동안 실컷 썼다. 지금에 와서 돈줄 끊어지니 난리굿이 난거다. 윤정이도 얼마 전까지 맞은 게 사실이다. 젊을 땐 형부 물어 뜯고 할퀴고 엄청 심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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