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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은 제주 페드로와 전북 이동국의 2파전 양상이다. 페드로가 13골로 1위, 이동국이 11골로 2위에 포진해 있다. 17라운드에서 1위가 바뀌었다. 페드로는 6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4대2 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K-리그에 데뷔한 그의 페이스는 무섭다. 3월 2일 전남과의 개막전에서 첫 골을 뽑은 페드로는 5월 26일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동료를 믿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등 인성이 잘 돼 있어 본인의 기량을 더 빛나게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페드로는 "동료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제주의 강점은 내가 아닌 바로 팀워크다. 주위에서 득점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팀 성적이 좋으면 개인 성적도 자연스레 좋아지기 마련"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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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K-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데얀(서울)은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다. 6월 1일 전남전에서 맛 본 골이 마지막이었다. 8골에서 멈춰있다. 부상 공백이 길 경우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의 고공폭격기 김신욱이 9골로 3위에 포진한 가운데 전북 케빈과 경남 보산치치는 나란히 7골을 기록 중이다.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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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여전히 멀다. '몰아치기'가 나오는 순간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 개인 기록은 팀 순위와도 정비례한다. 화려한 마침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경쟁은 지금부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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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골(1명)=페드로(제주)
9골(1명)=김신욱(울산)
8골(1명)=데얀(서울)
7골(2명)=케빈(전북) 보산치치(경남)
◇K-리그 클래식 도움 순위(9일 현재)
9개(1명)=몰리나(서울)
6개(3명)=에닝요(전북) 홍 철(수원) 한상운(울산)
5개(3명)=황진성(포항) 서동현(제주) 레오나르도(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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