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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아마야구 공약실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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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KBO 정기총회가 열렸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KT의 10구단 신규회원가입이 결정되었다. 정기총회 후 이석채 KT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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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킵니다."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한 KT가 10구단 유치과정에서 내놓은 공약 실천에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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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해초 10구단 유치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심사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당시 KT가 야구팬과 야구계를 향해 내놓은 약속은 IT 기술을 접목한 프로야구 10구단의 미래상에서부터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도 공헌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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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공약 가운데 10구단 창단 관련 공약은 자연스럽게 진행중이다. 지난 4월 독립법인 KT스포츠단을 출범시킨 이후 구단 프런트의 기본적인 인력구성을 마무리했고, 오는 8월까지 초대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마추어 야구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국내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통큰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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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구단의 초대 작품을 내놓는 작업만 하더라도 눈코 뜰새없이 바쁘고, 정신없을 텐데 아마야구를 챙기는 것까지 잊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공약은 지키라고 있는 게 아닌가. 이왕 지킬 것이면 빠를수록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금명간 전폭적인 아마야구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KT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뜻깊은 MOU(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린다.

순전히 야마야구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해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 주영범 KT 단장, 김진식 유스트림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 회장이 직접 나서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KT의 의지와 향후 지속성이 얼마나 확고한지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MOU 체결식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아마야구 지원 방안 등을 설명한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아마야구 발전 지원금을 기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원금 규모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한 금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KT는 야구협회와 함께 동업자 관계를 정립해간다는 계획이다. '아마야구가 살아야 프로야구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해 KT는 청룡기, 황금사자기 등 야구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아마야구 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방법은 후원사로서 참여, 스폰서 협력 등 여러가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이름을 내건 대회나 리그를 창설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자사가 보유한 실시간 생방송 채널인 유스트림을 활용해서도 아마야구 보급에 나선다. 유스트림의 온라인 생방송 중계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아마야구의 모든 경기를 생중계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아마야구는 준결승-결승같은 빅게임이 아니면 기존 방송 중계로부터 외면받아 온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야구 꿈나무와 학부모, 골수 아마야구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유스트림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라도 아마야구를 비중있게 다루기로 함에 따라 아마야구에 대한 갈증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KT는 핵심 공약사업인 '빅 테크테인먼트(야구·Baseball+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첨단기술·Technology+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 실현 방안의 일환으로 유스트림 기술을 프로야구 10구단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가 프로야구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아마야구 지원에서는 선발주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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