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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조를 연기하면서 심신이 힘들었지만 얻은 게 많아요. 연기의 희열과 만족감을 느꼈죠.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고 값진 경험이었는데 너무 빨리 끝나버린 것 같아요. 청조와 아직 이별하기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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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많았던 이성재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이성재 선배님은 장난기도 많고 귀여우세요. 왜 우리 두 사람이 나올 때는 '사랑이 아프다'는 애절한 OST가 안 나오냐면서 리허설 할 때 주변 분들에게 노래를 시키기도 하셨어요. (웃음) 연기할 때는 편하게 하면 된다고 조언도 해주시고 감정도 이끌어주셨죠. 청조로서 해야 할 저만의 역할도 있지만, 선배님께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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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 이유비는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란 사실로 유명세를 치렀다. 하지만 지금 이유비에게선 엄마 견미리의 그림자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 칭찬을 듣으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냐야 한다는 조급함은 없어요.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죠." 엄마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고도 물었다. "사극에선 배우가 캐릭터화 돼야 한다고 하셨어요. 캐릭터를 저에게 맞춰선 안 된다고요. 현대극에선 배우의 매력이 캐릭터에 묻어나기도 하죠. 하지만 청조 같은 캐릭터는 내가 안 보이게끔 디테일한 공부를 하고 연기를 해야 캐릭터의 매력이 화면에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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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는 지금 이화여대 성악과에 재학 중이다. 예중과 예고까지 더하면 10년 동안 성악을 했다. 성악을 전공으로 택한 것도 연기를 하고 싶어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됐죠. 그래서 엄마를 졸라서 예중에 진학했어요. 성악은 목소리로 연기하는 거잖아요. 학업도 꼭 마칠 거예요." 그렇다면 언젠가 무대에서도 이유비를 볼 수 있게 될까? "'지킬 앤 하이드'에서 거리의 삶을 사는 여인 루시 캐릭터를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이유비의 눈빛이 유난히 반짝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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