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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부 드라마 PD들에게 키 큰 배우는 기피 대상 1호였다. 큰 기럭지가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도 않을 뿐더러 파트너와의 키 차이도 장애물로 작용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을 지나며 소지섭(182cm), 송승헌(180cm), 권상우(183cm) 등 모델 출신 기럭지 남(男)이 스타로 떠오르며, 브라운관 풍경도 달라졌다. 조인성 (186cm), 강동원(186cm), 공유(184cm), 이민기(183cm)까지 합세하며, 기럭지 남들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2013년 역시 모델 출신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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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키가 컸다. 평균 키 186.25cm이다. 180cm 초반이었던 선배들보다 훌쩍 자랐다. 이종석(187cm)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KBS2 '학교 2013'에서 교복이 어울리는 꽃미남 소년으로 등장했다. 영화 '코리아'와 '알투비:리턴투베이스'에도 출연한 그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맞춤옷을 입었다. 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죽인 살인마(정웅인)를 증언한 변호사 장혜성(이보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로 열연하며 슈퍼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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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소속된 웰메이드 신승훈 대표는 "이종석은 긴 기럭지와 개구쟁이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모델 출신답게 어떤 스타일을 걸쳐도 소화해낼 수 있다. 또 패션에도 안목이 있는 편이다. 그런 면들이 배우로 하여금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예관계자는 "전형적인 미남 스타일보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마스크가 더 어필된다. 또 '차도남', '까도남'과 같은 세련된 남자들이 주목받는 시대다. 최근 기럭지 남들은 이같은 대중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이라며 "모델 출신들은 단 몇 초동안 런웨이를 장악하는 표정이 있다. 그런 표정이 연기할 때도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고,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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