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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밸런스가 가장 안정된 삼성은 예상대로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삼성은 전문가들이 꼽은 3강 중 한팀이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밴덴헐크(3승)와 로드리게스(3승)가 부진했지만 윤성환(6승) 배영수(7승) 장원삼(8승)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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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두산과 5위 KIA는 우승 후보로 예상됐지만 실제 경기력은 수준이 떨어졌다. 두산은 전반기 막판 3연승으로 4강에 진입했지만 마운드에서 불안요소를 드러냈다. 팀 타율(0.283)은 가장 좋았지만 팀 평균자책점(4.58)이 8위였다. 이런 허약한 투수력으로는 언제라도 다시 추락할 위험이 있다. 부진했던 외국인 선발 올슨을 퇴출시키고 새로 영입한 핸킨스의 적응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두산은 마운드만 안정을 찾으면 선두 싸움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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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롯데와 7위 SK는 '4중' 예상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롯데는 홍성흔(두산) 김주찬(KIA)이 빠진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져 팀 홈런이 31개에 머물렀다. SK는 마무리 정우람이 빠지면서 생긴 불펜 공백으로 전반기 내내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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