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의 등번호가 바뀌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단 이후 착용하던 24번 대신 3경기 째 17번을 새겼다.
기성용은 이 유니폼을 입고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 리그)와 친선경기에 멋진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기성용이 쓰던 24번은 이달 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에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알레한드로 포수엘로가 가져갔다.
스완지시티 구단이 공개한 프리시즌 경기 영상에 따르면 기성용이 17번을 사용한 건 네덜란드 전지훈련 세 번째이자 마지막 경기인 13일 덴하그전부터다.
이후 잉글랜드로 돌아온 뒤 벌인 예오빌 타운(2부리그)전과 이날 엑스터시티까지 3경기 연속 17번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 홈페이지는 아직 기성용 프로필의 등번호를 24로 표기하고 있다.
17번 유니폼이 프리시즌 용일 수 있다.
하지만 포수엘로 역시 계속 24번을 사용한 것으로 미뤄 등번호가 완전히 교체됐을 가능성이 높다.
17은 기성용이 FC서울 시절 쓰던 번호라 낯설지 않다. 지난해 여름 스완지시티 입단 당시에도 빈 번호 중 17과 24를 놓고 고민했었다.
만일 영구히 번호를 바꾼 것이라며, 그것이 자신의 의지이든, 24번을 원한 포수엘로에 대한 배려이든 심경의 변화가 있음이 분명하다.
24는 부인 한혜진과 사랑을 암시한 로맨틱한 상징이기도 했다. 기성용은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자체 평가전 훈련에서 두 사람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결합시킨 'HJ SY 24' 문구를 축구화에 새겨 스스로 열애설을 일으켰다.
SNS 글로 홍역을 치른 기성용은 프리시즌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엑시터시티전 도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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